항상 VMWare에서 실행을 했었는데 이번에 좀 더 친숙해져볼려고 노트북에 아예 NetBSD를 설치했습니다. 유닉스 계열을 익히는 것은 왕도는 없고 그냥 매일 쓰다보면 스킬이 향상되는걸 알기 때문에 그런 마음을 먹게된거구요, vi를 뭐 책보고 배웠나요. 그냥 손가락 가는대로 키보드 두들기다 보니 몸에 친숙해지는거랑 같은 이치인거 같습니다.
노트북에 단독으로 OS를 설치하다보니 X Window가 필수인거 같습니다.
1. twm
twm |
2. fvwm2
fvwm2 |
twm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진 fvwm의 version2 입니다. fvwm과 기능면에서 향상이 있는데 기존버전에 익숙한 사람들은 fvwm을 쓰는거 같습니다. 무지 오래된 윈도우 매니저이지만, oldies but goodies. 한번 익혀놓으면 아마 X가 살아있는한 평생 써먹을수 있을듯합니다. 심플한 화면 구성이 맘에 들지만 설정이 어렵다면, 아래의 테마를 설치해서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테마를 조금만 손 보거나 인터넷에서 마음에 드는 걸로 설치해서 사용해본다면 이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아니 여기에 만족하신다면 금상첨화이겠죠. 쓸데없이 비대해지는 X가 싫다면 추천!
fvwm2 with theme |
3. WindowMaker
WindowMaker |
한때 개발이 중단된게 아니냐 무성한 소문이 들었지만 최근에 다시 개발되어서 버전이 올라왔습니다.(아직도 버전이 0점대라는게 참...) 개인적으로 상당히 애착이 가는 윈도우 매니저이고 인터넷에 괜찮은 테마들이 꽤 많이 있어서 질리지 않는 화면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설정도 wmakerconf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쉽게 설정할수 있다는게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fvwm을 첨에 써볼려고 했지만 무지막지한 설정의 어려움을 겪게된 이후에 설정 프로그램이 있는 이 녀석으로 갈아타고 지금껏 쓰고 있죠. fvwm처럼 심플한 구성이 마음에 듭니다. 최근의 업데이트 버전이 없었다면 과감히 버렸을 녀석인데 ㅎㅎ
4. OpenBox
OpenBox |
BlackBox에서 파생된 윈도우 매니저인데 좀더 구성이 심플하고 무엇보다 XFCE, KDE, GNOME과 같은 X 윈도우 환경을 구성하는 프로그램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그래서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글쎄요. 많이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심플한 구성이 마음에 듭니다.
5. XFCE4
xfce4 |
이 녀석은 위에서 열거한 윈도우 매니저와 성격상 많이 다른데요, 단순한 윈도우 매니저라기 보다 X 환경을 완전히 장악(?)하는 프로그램이라 볼수 있습니다. 설치하면 잡동사니가 상당히 많이 설치가 되죠. 그나마 GNOME이니 KDE에 비해서는 적은편이고 개별 프로그램들이 가벼운 편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심플한 편이죠. GNOME, KDE 정말 무지막지한 녀석들인거 같습니다. 업데이트 할려면 지옥이 열린다고 봐야죠. 그래서 본인이 쓰는 PC환경이 좋으면 이 녀석을 주로 씁니다.
사운드가 dmesg상에는 인식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소리가 나질 않는다면,
/usr/pkgsrc/meta-pkgs/gstreamer0.10-plugins 를 설치하면 됩니다.
Multimedia->Mixer 선택시 에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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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닉스의 터미널 화면에 익숙해질때 즈음이면 X가 사람 머리를 골치아프게 합니다. 예전에 비하면 정말 천국이지만 말이죠. X설치하고 나면 윈도우 매니저 선택하는게 또 사람 마음을 갈팡질팡하게 만듭니다. 확실한건 이것저것 맞보기로 하는건 독이 될뿐 도움이 별로 되질않습니다. 하나의 윈도우 매니저에 정착해서 그쪽 세계의 사람이 되어 보세요. 한가지만 마스터하면 나머지는 그냥 자연스럽게 습득이 됩니다. 윈도우 매니저가 중요한게 아니라 X를 실행하고 무슨 일을 할지를 결정하는게 더 중요하겠죠.
최근에는 libreoffice, firefox 등 쓸만한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개인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크게 무리는 아닐거 같습니다.
NOTE. 위의 화면은 모두 NetBSD-6.1 에서 pkgsrc로부터 컴파일 이후 어떠한 설정 변경없이 초기 실행화면만을 캡쳐한 화면입니다.
참고사이트.
Window Manager for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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